'가문의 영광: 리턴즈', 의미도 유머도 없이 부활 실패 '가문의 영광'이 여섯 번째 시리즈로 돌아왔습니다. MZ세대를 겨냥해 젊어져 돌아왔다고 자신했지만, 정작 이 발언을 한 배우는 MZ 세대와 거리가 먼 김수미, 탁재훈, 정준하다. 역시나 영화는 트렌디함은 눈을 씻고 봐도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스타 작가 대서(윤현민 분)가 우연히 장씨 가문의 막내딸 진경(유라 분)과 하룻밤을 보내게 되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진경의 가족들이 가문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두 사람의 결혼을 밀어붙이는 과정을 다뤘습니다. 1편에서 유능한 CEO였던 대서는 잘나가는 드라마 작가, 진경은 드라마 제작사 기획 팀장으로 설정이 바뀌었습니다. 바뀐 건 여기서 끝이다. 진경을 순종적인 성격에서 주체적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