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타짜' 너구리 역으로 사랑받은 배우 조상건의 별세

무비스84 2023. 8. 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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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영화계는 '타짜'에서 너구리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조상건의 별세 소식에 애도의 눈물을 흘립니다. 조상건 배우는 향년 77세의 나이로 지난 4월 21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별세 당시 조상건은 신장 등의 건강 이슈로 투석 치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조상건 배우는 1946년 평안북도 정주에서 태어나 전쟁의 역경을 넘어 서울예술대학교 전신인 서울연극학교에서 연극을 전공한 후 연극 배우로서의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1983년 배창호 감독의 작품 '철인들'을 통해 영화 데뷔를 실현했습니다.

 

영화 '타짜' 중

 

이후 '신라의 달밤' (2001년), '그때 그 사람들' (2005년), '싸움의 기술' (2005년), '무방비 도시' (2008년), '완득이' (2011년), '죽여주는 여자' (2016년) 등 다수의 작품에서 조연이나 단역으로 빛났습니다. 그 중에서도 '타짜'의 너구리 역은 특히 대중에게 큰 인기를 끈 캐릭터로 기억됩니다.

 

 

'타짜'에서 조상건 배우는 극중 정마담(김혜수)의 의뢰로 평경장(백윤식)의 죽음을 조사하는 너구리 역을 맡아 독특한 말투와 캐릭터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너구리 성대모사는 그만의 독특한 매력으로 큰 인상을 남겼으며, 이는 많은 이들에게 기억될 오랜 추억이 될 것입니다.

 

사진=한국영상자료원

 

조상건 배우의 별세로 대한민국의 영화계는 귀한 인재의 떠남을 슬픔으로 받아들이며, 그가 남긴 연기와 추억을 영원히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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