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볼버', 오승욱 감독X베테랑 제작진의 시너지 - 프로덕션 비하인드
배우 전도연의 스크린 컴백작 '리볼버'가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오승욱 감독과 베테랑 제작진의 시너지가 돋보이는 프로덕션 비하인드가 공개되었습니다.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2015년 '무뢰한'으로 칸영화제 초청을 이뤄냈던 오승욱 감독과 전도연이 9년 만에 재회한 작품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수영의 외로움과 용기를 담은 공간
오승욱 감독과 오랫동안 손발을 맞춰온 박일현 미술 감독은 "부조리하고 절망적인 상황과 맞서며 자신의 삶을 되찾으려는 하수영의 외로움과 용기를 표현하고 싶었다"며 수영이 몸담은 공간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습니다.
- 수영의 호텔룸: 외로움과 막막함을 담아냄
- 수영의 레지던스: 독기 어린 심정을 표현한 푸른색 카네이션 벽지
- 앤디의 바: 화려한 육식동물 같은 느낌을 주는 금색 장식과 호피 패턴
- 그레이스의 사무실: 고독을 표현한 무영 조명
얼굴의 영화, 배우들의 표정 담기
오승욱 감독이 '리볼버'를 '얼굴의 영화'라고 칭한 만큼 강국현 촬영 감독은 카메라에 배우들의 표정을 밀도 있게 담아내기 위해 신경 썼습니다. "대사에 맞는 정확한 한 개의 샷이 존재한다고 믿고 콘티 단계에서부터 고민"을 거듭했습니다.
- 감정을 극도로 누르는 장면: 측면 샷을 적극적으로 활용
- 중요한 장면일수록 풀샷: 미술과 의상, 조명을 통해 분위기 전달
음악으로 표현한 심리 상태
음악 역시 '리볼버'만의 특색을 담았습니다. 조영욱 음악 감독은 화려하지 않게 간결한 악기를 편성해 주인공의 심리 상태에 초점을 두고 곡을 만들었습니다. "신의 특징과 영화 전반의 리듬감을 고려해 상황을 아이러니하고 차갑게 느낄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습니다.
캐릭터를 살리는 의상
조상경 의상 감독은 각 캐릭터의 특색과 매력을 살리는 의상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놀라울 정도로 이미지가 강한 배우들이 캐스팅되면서 각각의 배역과 배우를 맞추는 방식"으로 의상 컨셉을 잡아나갔다고 밝혔습니다.
- 하수영: 비리를 덮어쓰기 전의 화려한 면면과 출소 후의 의상 대비
- 윤선: 화려한 스타일링과 선명한 색의 의상, 화려한 액세서리
- 앤디: 고급스러워 보이는 귀갑테 안경과 애니멀 패턴의 의상
독보적인 '리볼버' 분위기
강국현 촬영 감독은 "감독님은 신이 한 장면의 인상으로 관객에게 전해지길 바랐다. 중요한 장면일수록 풀샷에서 분위기가 감지되길 바랐기 때문에 미술과 의상, 조명도 매우 중요했다"고 밝혔습니다.
감독과 제작진의 협력
조영욱 음악 감독은 오승욱 감독을 향해 "그와 함께 작업하는 것은 항상 새롭고 지적 호기심을 자극한다. 같이 일을 하는 스태프로서 또는 동료로서 자신이 하고 있는 작업이 자랑스럽게 느껴지게 한다"며 감사의 말을 남겼습니다. 이러한 협력이 '리볼버'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개봉일과 기대
오승욱 감독과 베테랑 제작진이 빚어낸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으로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는 영화 '리볼버'는 오는 8월 7일 극장 개봉합니다. 이 작품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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